작년부터 눈여겨 봐오던 양모이불을 드디어 구입했습니다.

차렵이불, 베개커버...하나 하나 구입하다보니, 이제는 황토가 침구가 아닌건 구입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.

겨울도 다가오고, 결혼하면서 혼수로 구입했던 두툼한 솜이불도 올 봄에 처분해서 겨울침구가 필요했습니다.

마침 리퍼브제품에 양모이불이 있길래 구입했어요.

제품은 너무 좋습니다~^^

두툼한듯 하면서 가볍고, 가볍지만 덮고 있으면 따듯해요.

고등학생 큰아들 주려고 샀는데, 여동생이 차지하고 내놓지를 않습니다.

조만간 하나 더 구입해야할 것 같아요.

커버면은 바스락거리지만, 알러지케어 이불같이 매끈한 바스락거림은 아니예요.

둘째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알러지케어 이불을 사줬었는데, 그 이불보다 황토가 이불을 더 좋아해요.

그만큼 피부에 닿는 느낌이 시원하고 좋아요.

한가지, 양모솜과 커버를 연결하는 끈이 있는데 커버에는 끈이 있는데 양모솜에는 끈이 없는 위치가 한군데 있더라고요.

그 부분만 바느질로 고정시켜서 사용했습니다.

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, 알고 계셔야할 것 같아서요~(혹시, 그 부분때문에 리퍼브 제품인거면 괜찮고요^^)

밤에 잠도 잘오고, 이불 진짜 좋습니다.

좋은제품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주세요~~

참, 양모솜은 베란다에 3일정도 널어놓았더니 냄새는 빠지더라고요. 그 이후에는 냄새 안나고 괜찮았습니다.